[주일성수 칼럼] 주일성수는 성도의 힘이다 | 김병수 | 2016-0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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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15.6.15(월) 기고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점차 주일성수의 힘을 잃어가고 있다. 급기야 주일성수는 시대정신에 대한 저항의식이 필요한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주일은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신 감격적인 날이다.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은 ‘안식 후 첫 날’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계획이 완전하게 성취되었음을 깨닫고 기쁨을 회복했다(요 20:1, 19, 20). 그들은 부활의 날에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를 드리며 말씀으로 큰 힘을 얻었다(행 20:7). 그래서 성도는 주일마다 교회에 모여 부활의 주님이 주신 소망과 기쁨과 위로의 힘을 얻어야 한다(엡 2:5-6).
둘째, 주일은 성령이 임하신 날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로부터 50일째 되는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에게 강력한 성령의 임재가 있었다(행 2:1-4). 이 날 역시 주일이었다. 성령의 임재를 통해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로 완성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행 2:36, 벧후 1:21), 믿음의 담력을 회복하여 복음을 용감하게 외칠 수 있었다(행 4:31). 그래서 성도는 매주일 교회에 모여 성령님의 임재를 갈망하며, 뜨겁게 기도함으로 담대한 믿음의 힘을 회복해야 한다. 부활하신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님께서 오심으로 새로운 교회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부활의 산증인이며, 성령의 뜨거운 임재를 경험한 사도의 가르침으로 시작된 초대교회는 주일마다 함께 모여 예배와 기도를 드리고, 교제와 나눔으로 서로 섬겼다(행 2:42-47).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얻고, 세상을 변혁시켜나갈 믿음과 행동을 보여주었다(행10:22). 우리도 주일마다 함께 모여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성령의 능력을 회복함으로 교회를 사랑하는 날로 지켜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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