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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3 24 전 예배 실황 김병수목사 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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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3:6-8절 개역개정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지금 우리는 사순절 셋째주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체험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의 행적을 살펴보면 점점 십자가로 가까이 가시는 삶이었습니다. 유월절 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는 때는 점점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문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저는 십자가를 향하여 나가는 성도님들을 보면 감동을 받습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춘계구역대심방을 마쳤습니다. 저는 대심방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많이 느꼈는지 모릅니다. 십자가로 가까이 가기 위해 몸부림치며 신앙생활하는 분들을 만나면 진한 감동이 몰려옵니다. 성도님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들이 영적인 감동이 되었습니다. 예배를 통해 은혜를 나누어 드리려고 갔다가 은혜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중앙교회가 이런 분들의 보이지 않는 신앙과 섬김을 통해서 이렇게 세워진 것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몸은 피곤하고 힘들었으나 저의 영은 더욱 은혜로 충만해 졌습니다. 편하고 즐기면서 세워질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것이 교회이든, 가정이든, 기업이든, 나라이든지 헌신하는 사람들에 의해 세워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조건 열심히 산다고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세상으로 가까이 가는지, 십자가로 가까이 가는지 그 방향이 어딘지를 알아야 합니다.

 

십자가로 가까이 가는 신앙생활은 어떤 것입니까?

첫째, 날마다 씻는 일을 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3:8

8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신앙생활은 십자가에 나가서 내 죄를 매일 씻는 일입니다. 그 일이 없이는 우리는 유대인의 율법주의 종교생활에 빠지게 됩니다. 예수님과 아무런 상관없는 유대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그런 상태입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친다고 하지만 결국은 자기 의를 세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합니다. 니가 지키고자 하는 영적 자존심을 내려 놓아라. 베드로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내가 씻는 일을 허락하지 않고 내 발을 씻겠다고 용감하게 나서는 것 자체가 교만한 것이다. 나와 상관없는 것이다. 나를 주여 주여 라고 부르나 내가 너를 모르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였는데 하나님이 나를 모른다고 말하면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예수와 상관없는 종교생활에 빠진 자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예수를 모르고 신앙생활하는 것은 헛수입니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3:7

7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예수가 나를 위해 무엇을 이루셨는지를 모르고는 따라 다니는 베드로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며 예수님의 제자의 일을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니까 베드로가 놀라서 그 의미도 모른채 본능적으로 이런 말을 합니다.

요한복음 13:9

9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이때까지도 베드로는 전혀 예수님을 몰랐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는지 무엇을 이루기 위하여 일하고 계시는지를 눈치도 채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며 그냥 따라 다니는 것입니다. 한 좋은 선생님정도로 여기면서 따라 다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날마다 더러운 발을 씻어야 한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나중에 알게 됩니다.

 

우리들도 영혼에 붙어 있는 죄의 때를 날마다 씻어야 합니다. 주님이 흘리신 보혈의 피로 내 죄를 씻어야 합니다. 죄를 날마다 씻고 제거해야 합니다.

 

둘째, 섬기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는 시간이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예수님은 십자가로 점점 가까이 가시면서 더욱 사람을 사랑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유월절 전에 제자들과 저녁을 드신 후에 예수님은 수건을 들고 제자들의 발을 일일이 닦아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수종드는 모습을 보면서 의아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였습니다.

본문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주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들은 신앙생활의 방향이 십자가를 향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로 가까이 가는 사람들은 예수님처럼 섬깁니다.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내가 십자가로 가까이 가는지 세상으로 가까이 가는지를 점검하는 기준이 섬김입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사람을 사셨기에 그분을 만난 사람은 섬기게됩니다. 섬김은 내 중심에서 벗어나 예수님과 이웃을 중심하는 방향계입니다. 십자가로 가까이 나가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과 생각이 다르고 관점이 다르고 행복이 다릅니다.

 

십자가로 가까이 가는 성도는 내가 중심이 아니라 주님이 중심에 있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신의 영광을 내려놓고 자기 우상을 깨뜨리는 용기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전에는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것을 축복이라 여겼지만 십자가로 가까이 가는 사람들은 자신의 것을 주는 것을 축복이라고 여깁니다. 전에는 권세를 누리는 높은 자리를 추구했지만 십자가로 가까이 가는 사람들은 섬기는 자리를 사모합니다.

 

이 세상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눈다면 십자가로 가까이 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십자가에 등을 돌리고 세상으로 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십자가로 내 방향을 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보조를 맞추어 십자가로 나가는 신앙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십자가로 가까이 가시는 예수님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한 제자는 예수님의 역사를 거역하며 세상에 믿지 않는 자들과 짝하며 따르는 자도 있었습니다. 그가 가룟유다입니다.

본문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우리는 십자가를 등지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로 나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십자가로 가까이 가는 성도는 희생을 기쁘게 여깁니다.

십자가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말씀을 세우는 힘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세우는 힘은 자신을 내어주는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를 말씀합니다.

사도행전 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교회가 세워지는 근본정신은 희생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즉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이 바탕이 된 곳이 교회입니다.

십자가 없는 복음이 현대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습니다. 십자가 없는 신앙은 타락하고 마는 것입니다. 십자가로 가까이 가기 보다 세상으로 가까이 가는 사람들은 자기 우상에 빠지게 됩니다. 자기 중심적 관점으로 모든 것을 보기 때문에 절대 손해 볼 수 없고, 절대 희생할 수 없게 됩니다. 손해 보거나 희생하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 여깁니다. 그러나 희생이 없이는 어떤 가치 있는 것도 세울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3.1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민족해방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안중근 의사 32, 윤봉근 의사 24, 유관순열사 만 17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희생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를 압니다.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나라가 정의롭게 세워지는 것입니다.

 

지금 교회가 희생의 십자가를 진 사람들에 의해 세워졌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십자가 은혜가 너무커서 내 인생을 바치기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도를 지키기 위해 순교한 사람의 수가 공식적으로 1만명이 되고, 비공식적으로는 3만명이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초대교회 순교자 수보다도 많다고 합니다. 일제치하에서 신사참배 반대로 많이 죽었고 북한군에 의해 또 많이 순교했습니다. 일제시대에 주기철목사님은 1938년 평양 경찰서에서 예수님 믿는다고 고문을 받았습니다. 어느날 한 순사는 예수 믿을 것인지 못판위를 걸을 것인지 결단하라는 말에 주목사님은 못판위를 걸었다고 합니다. 피를 흘리며 364내 주를 가까지 하게함은 십자가 짐같은 고생이나 십자가의 도를 지키기 위해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쳤습니다. 남을 위해 자신의 것을 드린 많은 사람들을 보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하물며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우리가 이해한다는 것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사건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십자가를 생각할 때 겸손해야 합니다. 십자가는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십자가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천국보좌 앞에서 높고 영광스런 하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 지셨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 겸손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 희생의 기쁨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것이 삶의 지고한 목적이 되었습니다.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나를 위해 자신을 버리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 사는 사람은 그 중심에 십자가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나를 위해 자기 몸을 버리신 그분을 늘 느끼고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희생하기 싫어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가룟유다처럼 자기 유익을 위해 예수님을 따르다가 유익이 없다는 것을 알자 배신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에서 더 많이 혜택을 누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자기를 죽이는 것입니다. 더 많은 것을 희생하고자 하면 그 영혼이 사는 것입니다. 교회는 내 유익을 얻는 곳이 아니라 희생하는 곳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아는 사람, 체험한 사람, 감동하는 사람은 절대로 희생을 선택합니다. 그가 세상에 나가서 이길 힘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주님이 도우심을 알게 됩니다. 살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선교의 핵심, 선교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한 알의 밀알이 썩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하나님 나라를 세우려면 희생해야만 됩니다. 선교도 희생 없으면 복음이 전해지지 않습니다.

 

십자가로 다가가면 주님이 주신 은혜를 많이 주십니다.

1) 세상을 이길 힘을 주십니다.

십자가 없으면 우리가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십자가 중심의 신앙생활하는 사람이 받는 은혜가 있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모르면 세상을 사는 힘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의 삶은 마치 전쟁을 치루는 것과 같습니다. 성공한 사람도, 높아질수록 심한 경쟁을 살아야 합니다. 잘사는 사람이 느끼는 것은 허무입니다. 여행도 많이 다니면 호기심이 없어집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허무하게 됩니다. 돈이 없는 사람도 힘들게 살아갑니다. 모든 사람은 삶의 피곤함에 처합니다. 살면 살수록 무능하고 허무하며 좌절하며 의지할 것 없어 우울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우리에게 세상을 살 수 있게 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내 자존심을 살려주는 힘, 허무함을 느끼지 않는 힘, 배신을 느끼지 않는 힘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살기 위해 다른 힘이 필요합니다. 내가 가진 힘으로 버티지 마시기 바랍니다. 십자가로 가까이 나가면 그 힘을 얻습니다.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 아들 예수님의 십자가를 다시 체험하면 힘이 생깁니다.

 

자책감을 가지고 살 희망이 없는 사람도 예수님을 만나면 희망을 얻습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십자가의 짐을 지신 예수님을 만나면 소중한 존재감을 알게 됩니다. 사람들이 모두 가난하다고 무시해도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만나면 살 소망이 생깁니다.

 

십자가가 주는 힘이 크다는 것을 체험해야 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십자가 고난을 통해 은혜 체험하는 사람을 자주 만나 이야기해야 합니다. 가장 서럽게 울던 때가 언제입니까? 내 처지가 처량해서 나를 보니 불쌍해서 울기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너무 슬퍼서 울었던 경험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고난 받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바빠도 하루 십분만 십자가를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분 십자가 밑에서 흘러 내리는 피에 손을 담그고 느껴보신다면 어떤 고난 속에서도 일어날 힘을 주고, 자존심을 주고, 작은 소유에도 초라하지 않는 힘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세상을 이기고도 남는 힘을 느끼게 됩니다.

 

2) 죄를 이기고 살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것으로 우리들의 의로운 사역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완성된 일이 내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일을 위해서 주님은 지금도 일하십니다. 우리는 의롭다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거룩함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성화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매일 목욕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누구든지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거룩한 삶은 날마다 죄를 씻는 것입니다. 죄를 지은 것을 가지고 빨리 회개를 해야 합니다. 넘어져도 다시 회개의 기도를 드려서 일어나야 합니다. 그 죄씻음의 힘을 십자가가 줍니다. 매일 십자가를 우러러 보면 내 정과 욕심이 십자가에 못박혔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내가 죄를 이겨 살아갈 힘을 줍니다. 십자가의 힘으로 죄를 이길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기게 됩니다. 십자가를 묵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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