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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의 의미 김병수목사 201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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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신명기16:13-15절 개역개정

13.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추수감사주일설교

추수감사절의 의미

신명기 16:13-15(287)

    

 

우리는 얼마나 매일 감사하고 있습니까?

감사는 매일의 삶 속에서 가져야 할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며 오늘도 하루를 또 주시니 감사합니다. 밥을 먹을 때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일을 나갈 때도 많은 사람들 중에서 저를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예배드리는 순간에도 내가 사랑하는 교회주시고, 사랑스런 구역주시고, 좋은 장로님들과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 드리니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감사해야할 것뿐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생각지도 못한 감사조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자녀들이 무탈하게 잘 자라주는 것도 감사하고, 백령도에서 출퇴근 교통체증으로 하루 몇 시간을 짜증내지 않고 사는 것도 감사하고, 풍요로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오늘은 특별히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날입니다.

본문 13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초막절은 곡식 타작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다 거두어들인 후에 지키는 추수감사절입니다.

 

우리가 매일 감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특별히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에 지정하신 장소에서 드리는 감사가 중요합니다. 오늘 이시간에 이 장소에서 하나님께 추수감사를 드리는 것이 특별한 은혜입니다.

본문 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이 교회를 특별하게 선택하신 곳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을 이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모릅니다. 혼자서도 예배드릴 수 있지만 하나님이 택하신 곳인 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는 특별하게 하나님이 선택했다고 말씀합니다. 선택했다는 것은 세상과 구별된다는 의미입니다. 구별된다는 것은 거룩하다는 의미입니다.

 

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구별하시고 거룩하게 하신 곳에서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하셨기에 우리가 모인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 선택받고 특별히 구별된 곳에서 거룩한 옷을 입고 거룩한 말을 하고 거룩한 행동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노인정이나 동네 어귀에서 만나는 것과 교회에서 만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세상에서 하는 말과 행동과 생각을 교회에 와서 똑같이 하면 안 됩니다. 세상과 구별된 교회, 거룩한 교회를 지키려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동네에서 이웃끼리 서로 말다툼도 하고 싸움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교회에 가지고 오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에 오면 밖에서 싸웠다가도 웃으면서 화해해야 합니다. 동네에서 이웃간에 싸움을 교회에 가지고 오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를 세상과 구별하고 거룩하게 지키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곳은 하나님이 예배 받으시고 안식하시기 위해서 특별히 선택하신 거룩한 처소입니다.

 

추수감사절은 모여서 무엇을 하는 날입니까?

첫째,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을 만나는 날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교회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여호와를 뵈옵되오늘은 하나님이 택하신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을 만나는 날입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기에 우리가 일터나 가정에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예배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전능하시며, 거룩하시며, 위대하신 하나님을 뵙는 날입니다.

 

오늘 무엇보다도 우선할 일은 하나님을 뵙는 것입니다. 사람을 보고, 일을 위해 모이고, 약간의 유익과 위로를 위해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와서 사람만 만나고 가고, 일만하고 가는 것처럼 무의미한 일은 없습니다. 삶의 필요를 채우심에 감사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영혼의 부요함에 감사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나를 억만 죄악에서 구원하신 은총을 감격스럽게 누리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그분이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 위해 함께 하심을 느끼고, 그분의 위대하게 행하신 일을 찬양하는 날, 그분을 뵈옵는 날입니다. 교회에서 이것보다 가치 있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1) 겸손한 자. 겸손해 집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잘나가는 사람도 하나님을 보면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많은 사람이 따르고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할찌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썩어 더럽게 된 추한 죄인의 모습일 뿐입니다. 그래서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난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고백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의 추한 모습을 더 이상 보여드리기가 민망하오니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모세도 그랬고, 이사야 선지자도 그랬고, 베드로도 그랬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추하고 더럽고 무능한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교만하고 우쭐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뵈면 벼도 고개를 숙이는 법입니다.

2) 마음이 넓은 자. 마음이 넓어집니다.

우리가 아웅다웅하며 살다가도 높은 산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그 큰 도심이 작아 보이고 그곳에서 개미처럼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작아 보이는지 모릅니다. 별곳도 아닌 것 가지고 태격태격했던 모습이 부끄럽고, 이해 안 되는 것도 이해하는 것입니다. 높으신 하나님을 뵈옵는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그래서 넓은 마음을 가집니다. 모든 것을 용서하신 하나님을 십자가에서 본 사람은 더 이상 꽁한 마음을 품지 않습니다.

3) 안정감이 있는 자. 큰 위안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영혼에 위로를 충분히 받아서 안정감이 있습니다. 불안하거나 두려움보다는 평온하고 차분하고 따뜻한 사람이 됩니다. 슬픔의 파도를 진정시키고, 역경의 풍랑을 잠재울 수 있는 안정된 힘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여 어떠한 칭찬에도 우쭐대지 않고, 대양처럼 넓은 마음을 가지고, 풍랑에도 요동치 않는 평강을 누리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추수감사절은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날입니다. “감사를 실천하는 교회

추수감사를 하나님께 표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문 16절 하반절-17

16 하반절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고 하십니다. 빈손으로 하나님에게 온다는 것은 감사할 일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없어서 못 드리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감사의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은 문제입니다. 하나님에게 예를 갖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이 부족해서 드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 감사의 태도를 보시고 축복의 길을 여시는 것입니다. 더 좋은 길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예수님이 한 마을에서 10명의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마리아인은 구원을 받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감사하는 마음이 없이 자기 욕심에 이끌려서 다른 일을 하며 살고 있죠? 감사가 중요한 것은 더 큰 축복을 받는 문과 같습니다. 그 문을 통과해야 더 큰 축복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욕심에 이끌려서 무엇을 받아도 불만족한 마음으로 불행하게 사는 것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순간 우리는 바로 불평하는 사람이 됩니다. 지금 감사할 것인가 불평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내 인생을 행복과 불행으로 만드는 출발입니다. 감사가 하루하루 쌓이면 행복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갑자기 감사의 달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갑자기 축복된 인생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가 쌓이고 쌓여서 감사하는 사람, 축복 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실행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감사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좋은 성격을 가지면 잘 된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감사하는 마음이 없이 매일 불평하고 인상만 쓴다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을 하나님이 옳다고 인정하시며 구원을 보이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짜증나고 불만스럽고 화가나는 일이 있어도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고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감사를 결단하는 일이 쌓이고 쌓이면 감사의 습관이 몸에 배고, 그것이 내 성품이 되는 것입니다. 불만 불평하는 사람은 매 순간이 불만족스럽습니다. 결국 인생이 불행한 방향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드리는 예물은 하나님께 나아와 예물을 드리고 하나님께 일 년간 지켜주시고 돌보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드리는 날입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큰일에도 감사하는 법입니다.

 

감사는 우리의 축복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본문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신데로 추수감사절기를 지키면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더 큰 복을 허락해 주십니다.

 

그 매듭을 감사로 이어가는 사람이 복된 길을 가는 것입니다. 모든 매듭을 불만과 불평과 원망과 시비와 분냄으로 가는 사람은 불행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인생의 불행은 하나님의 실수가 아니라 나의 잘못된 선택이 습관이 되고 그것이 쓴열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로 결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 자루의 촛불을 인하여 감사하는 자에게는 별빛을 주시고, 별빛을 감사하는 자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에 감사하는 자에게는 햇볕을 주시고, 햇볕을 감사하는 자에게는 해가 필요 없는 천국을 주신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데 감사로 표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함으로 그 감사가 진정한 것인줄 아는 것입니다. 즐거울 것이 없다고요? 마음먹기에 달린 것입니다. 감사는 순종으로 하는 것이지, 조건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 추수감사절도 어려움 속에서도 시작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린 날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제가 유타주를 방문했습니다. 거기에 서부로 이주해온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린 흔적을 보았습니다. 감사절의 어려운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162096, 영국 Plymouth에서 메이플라워호가 25~30명의 선원과 청교도를 포함해 총 102명을 태우고 오늘날 뉴욕 근처의 허드슨강 입구를 향해 출발했다. 그러던중 1217일 우연히 이 곳 플리머스를 발견했고, 1621321일 살아남은 53명의 청교도들을 내려놓은 다음 런던으로 돌아갔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온 청교도들은 첫 겨울을 맞아 혹독한 기아와 추위에 노출됐지만 원주민인 인디언들 덕분에 위기를 간신히 넘길 수 있었다. 인디언들은 2년여에 걸쳐 청교도들에게 옥수수 재배법과 물고기 잡는 법, 생필품 만드는 법 등을 가르쳤다. 하지만 이런 도움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주민들은 인디언들의 식량 저장소를 약탈하고 그들의 집과 무덤까지도 습격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1621년 가을, 풍성한 첫 추수를 마친 청교도들이 도움을 준 90여명의 인디언들을 불러 함께 감사 행사를 열었는데, 이것이 바로 추수감사절의 유래입니다. 감사는 어려움 속에서 시작되는 것이 추수감사의 정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후에 광야에서 임시로 초막을 짓고 살았던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았던 시절을 기념하라고 하십니다. 대궐이나 왕궁에서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초막의 감사를 말씀하십니다. 남들이 볼 때 감사할 일도 아닌데 감사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셋째, 추수감사절은 함께 즐거워하는 날입니다. 배려하는 교회

15절 하반절에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슬퍼하는 절기가 아니라 축제의 절기입니다.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고 하십니다. 온전한 축제의 즐거움에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약한 자들을 배려하고 섬김으로 함께 축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본문 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추수감사절의 정신은 배려하는 마음으로 함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나만의 기쁨이 아니라 서로의 기쁨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르신들을 마음으로 존중하며, 외로운 자들의 손을 잡아주고, 부족한 자들을 채워줌으로 함께 즐거워하는 복된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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