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다툼 이제 그만!"...백령도 점박이물범 쉼터 준공 / YTN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점박이물범을 아시나요? 1930년대 기준 개체수가 8천 마리였던 점박이물범은 1천마리까지 감소하며 멸종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이 생명들을 위협하는 존재도 있습니다. 지난 2월 중국 다롄에서 불법 포획된 새끼 점박이물범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는데, 발견된 1백마리 중 39마리는 이미 죽은 상태였습니다. 불법포획의 목적은 수족관 오락용으로 팔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구조된 점박이물범들 중 37마리가 지난 10일 바다로 방생됐습니다. 3개월 간의 건강검진을 거쳐 야생 생존 능력이 검증된 개체들만 방생이 된 건데요, 점박이물범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